금요일인 10월1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토요일 17일까지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고, 일요일 18일에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15일 17시 발표한 전국 예보의 내용이다.

주말 나들이를 준비할 때 이번 예보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낮의 따뜻함만이 아니다. 16~17일의 큰 일교차에 이어 18일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예고돼 있다. 같은 주말이라도 날짜와 이동 시간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지는 이유다.

16~18일 전국 기온 전망

날짜아침 최저낮 최고
16일 금요일7~16℃22~26℃
17일 토요일8~17℃21~27℃
18일 일요일12~20℃20~27℃

기상청15일17시 발표. 서로 다른 지역을 포함하는 전국 범위이며, 양끝의 차이가 한 지역의 일교차는 아니다.

10월18일 새벽 인천 경기북부 제주 산지, 오전 그 밖의 중부, 오후 전국 대부분으로 비가 확대되고 밤 중부에서 대부분 그치는 흐름. 남부 제주 일부는19일 아침까지.
기상청 10월15일 17시 전국 예보에 따른 비의 시작·확대·종료 전망. 지역별 강수량 지도나 확정 관측 결과가 아니다. 남부·제주 일부는 19일 아침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낮의 온화함과 아침 추위가 함께 오는 이유

기상청의 15일 16시20분 해설에 따르면 16일까지는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가장자리에 들고, 17일은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인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16일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도 받는다. 따라서 낮 기온이 오른다는 예보와 밤사이 일부 지역의 비 소식은 함께 성립한다.

1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를 15도 안팎으로 설명했다. 전국 최저·최고 범위의 양끝은 서로 다른 지역의 값이므로, 두 숫자를 빼서 자기 지역의 일교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아침에 출발해 늦게 돌아오는 일정에는 낮 기온만 보고 옷을 정하기보다 입고 벗을 겉옷을 준비하는 편이 맞다.

일요일 비는 새벽부터 지역을 넓힌다

18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새벽 0~6시 인천·경기북부와 제주도 산지에서 비가 시작되고, 오전 6~12시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오후 12~18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은 밤 18~24시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는 19일 아침 6~9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과 19일 동쪽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는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예고됐다. 일요일 야외활동은 비가 오는 시간뿐 아니라 바람과 돌아오는 길의 상황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일정이다.

야외 일정은 기온과 비·바람을 함께 보고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 내륙·전북 동부·전남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돼 운전 시 감속이 필요하다. 주말 야외 일정은 날씨누리에서 목적지 예보와 발표 시각을 확인하고, 18일 비와 강풍을 피할 실내 대안이나 이동 시간 조정을 준비할 수 있다. 17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전라권·제주도에도 강풍이 예고돼 토요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번 예보를 종합하면 16~17일은 큰 일교차에 맞춘 복장, 18일은 비와 강풍에 맞춘 일정 조정이 핵심이다. 낮이 온화하다는 사실만으로 주말 내내 같은 조건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상청이 제시한 날짜별 변화를 기준으로 출발·귀가 시간과 대체 일정을 정하는 것이 이번 날씨를 실제 계획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자료와 출처

기상청10월15일17시 전국 예보와16시20분 날씨해설을 직접 읽고 기온·시간대·지역·기압계·강풍을 대조했다. 전국 기온 범위를 한 지역 일교차로 계산하지 않았다. 그림은 공식 예보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시간 흐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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