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4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3% 늘었지만,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50.1% 줄었다. 11월 2일 발표한 7~9월 잠정실적이다. 철강의 영업 수익성은 회복됐으나 사업부별 흐름과 영업외 항목까지 같은 방향으로 좋아진 것은 아니다.

이 발표에서 살펴볼 쟁점은 이익 증가의 범위다. 회사 발표자료에는 철강의 판매가격·물량 개선과 함께 리튬 자회사의 손실이 제시됐다. 순이익을 비교할 때는 2분기에 반영된 지분매각 이익과 3분기의 손상 영향도 함께 놓아야 실제 변화가 드러난다.

같은 축의 전분기·3분기 비교: 영업이익 8190억→9450억원, 순이익 7610억→3800억원
포스코홀딩스 공식 3분기 발표자료 12쪽. 연결 잠정실적이며 막대는 0에서 시작하는 동일 축으로 비교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

연결 영업이익과 포스코 별도 실적을 나누어 보면

공식 발표자료 12쪽의 연결 매출은 19조1410억원으로 전분기 19조259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8190억원에서 94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에서 4.9%로 높아졌다. 같은 표의 순이익은 761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감소해, 매출에서 영업이익까지의 개선과 최종 이익의 방향이 갈렸다.

주력 철강회사 포스코의 별도 영업이익은 2740억원에서 455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원료비 상승에도 탄소강 판매가격이 톤당 96만2000원에서 98만2000원으로 높아졌고, 판매량 증가와 비용 감소가 이익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포스코 한 회사의 별도 수치이며 그룹 연결 영업이익과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철강은 회복, 리튬 자회사는 손실

그룹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4030억원에서 5660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은 410억원 흑자에서 170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 개선과 별개로, 회사는 아르헨티나의 한파·설비 수리에 따른 일시 감산, 리튬 가격 하락 등을 리튬 자회사 손실 요인으로 제시했다. 한 계열사의 회복만으로 소재부문 전체의 회복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순이익 비교에는 영업 단계 밖의 요인도 있다. 발표자료 3쪽 주석은 2분기에 상장 그룹사 지분매각 이익 3920억원이 반영됐고, 3분기에는 고순도 니켈·미얀마 호텔 관련 손상 2720억원 등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전분기의 이익을 높인 항목과 이번 분기의 부담이 함께 있어, 순이익 감소를 철강 영업 악화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후속 판단은 부문 실적과 일회성 항목을 함께

원자료를 보려면 아래 DART 공시에서 실적기간과 연결 표를 읽은 뒤, 첨부의 「포스코홀딩스_2026_3Q_실적발표_PT.pdf」로 이동하면 된다. 연결 손익은 12쪽, 부문별 수치와 주석은 3쪽에 있다. 회사는 외부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여서 이후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실적은 철강의 영업 수익성 회복이 그룹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동시에 리튬 자회사 손실과 순이익에 영향을 준 항목은 회복의 범위를 제한한다. 다음 분기에도 판매가격·물량과 비용의 개선이 이어지는지, 리튬 손실이 줄어드는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 흐름이 나아지는지가 지속성을 가르는 기준이다.

자료와 출처

공식 원자료와 공개 보도를 대조해 편집팀이 작성했다.

AI를 원고 정리에 활용했습니다. 창간 준비 단계의 원고입니다. 편집 원칙·정정 안내 →